베이직 텐셀 울 워머 제작 스토리
정말 정말 가볍게 착용하기 좋은 기본 스타일의 워머 티셔츠에요.
너무 기본 스타일이라 형태를 설명 드릴 것이 없지만^^;
가로로 넓게 파고 앞도 조금 내려주었어요. 아무래도 레오타드 위에 겹쳐 입어야 하기 때문에 덮는 면적이 많으면 답답할 수 있거든요.
소매 길이는 제가 입었을 때 팔꿈치를 조금 내려가는 정도에요.
긴 소매를 거추장스러워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다고 반팔로 하면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귀찮을 땐 편하게 팔꿈치 위로 올려 입을 수 있는 길이로 제작하였어요.
총장은 저에겐 스커트 끈을 약간 덮는 정도였는데, 상체 길이에 따라 달라지겠죠!ㅎㅎ
울텐셀 95%, 스판덱스 5%의 원단을 사용했어요.
일반 의류 대상으로 살짝 서치해보니까 울텐셀스판이라고 판매되는 저렴한 상품은 주로 폴리가 들어간 원단이 많아요.
폴리에스터가 들어가면 매끈매끈한 촉감이 더 많아지고 울의 포근한 촉감이 적어지게 되어요.
장단점이 있지만, 보온성을 생각하면 울이 많이 들어간 것이 좋아 울텐셀 95% 원단으로 제작하였어요.
나머지 5%는 복원력을 위한 스판텍스(폴리우레탄)이에요.
색상은 아이보리, 핑크, 라일락, 카키, 브라운으로 각 색상마다 느낌이 달라요. (+오렌지, 네이비 추가)
기본 제품이니만큼 다양한 색상을 찾으실 것 같아 여러 색상으로 제작하였어요.
이 제품은 얇게 살이 살짝 비치는 원단이기 때문에 피부톤 크게 신경쓰지 마시고 평소에 입고 싶으셨던 색상을 선택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파워 웜톤인데도 라일락 컬러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얇은 원단이기 때문에 착용하면 겹쳐 입은 레오타드가 비쳐 보이는데, 색이 비쳐 보인다기보다는 레오타드 자국이 보이는 편이에요. 비슷한 톤으로 코디했을 때 아이보리를 제외하고 레오타드 색 비침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고객님들께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아이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