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가 돋보이는 디자인의 레오타드입니다.


발레시모의 첫 레오타드이자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는 프릴 레오타드에서 영감을 받아서 제작하였어요.
프릴 레오타드를 좋아하시는 이유가 프릴이 겨드랑이의 부유방을 티나지 않게 가려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후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겨드랑이 노출을 꺼리시는 분들이 계신데, 팔을 드는 자세에서 프릴이 겨드랑이를 살짝 덮어주거든요.

조금 더 부드럽고 로맨틱한 느낌을 주기 위해 어깨 부분의 프릴을 메쉬로 제작하였어요.
프릴의 길이와 폭이 충분해 어깨를 완전히 덮는 디자인이에요.
다양한 팔 동작에서도 프릴이 겨드랑이를 잘 덮어주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답니다!

메쉬 원단은 스판사가 들어간 신축성 좋은 짱짱한 원단이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을 거에요.
프릴이 부담스러운 날엔 2cm 정도 남겨놓고 암홀선 안으로 말아넣어보세요.
갑자기 확! 모던한 느낌의 레오타드가 된답니다.ㅎㅎ 부드러운 메쉬 원단이라 말아 넣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사진으로 보면 네크라인이 깊다고 느끼실 텐데, 깊은 V자로 절개선을 넣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V자 절개선을 넣으면 시선의 방향이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되어서 얼굴선이 조금 더 슬림해보이고 상체 선도 가느다랗게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어요.
아무리 땀범벅이 되는 발레 수업에서도 이런 착시 효과는 포기 못 하죠.ㅎㅎㅎ
V자 절개선 사이로는 메쉬 원단을 두 겹으로 넣었기 때문에 안쪽이 비치지 않아서 걱정하시는 것보다 부담스럽지 않을 거에요.

뒷모습도 놓칠 수 없어요!
속옷 라인 정도까지 적당히 파인 V자 컷의 끝에 작은 셔링을 잡아 주었어요.
첫 샘플 디자인에서는 이 디테일이 없었고, 진행하면서 추가했는데 이 작은 디테일로 인해 뒷모습이 심심하지 않고 확 고급스러워진 느낌이에요.

발레시모의 다른 레오타드와 마찬가지로 베이직 캐미솔 레오타드의 안감에 패드를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어요.

레그컷이 높을수록 다리가 길어보일 수는 있지만 속옷을 조금 더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저는 딱 적당한 레그라인을 선호해요.
(속옷 추천 포스팅: http://r901207.blog.me/221181307309)

사이즈는  S, M, L 세 가지에요.
레오타드가 신축성이 큰 소재이니만큼 둘레보다는 키에 맞추어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만약 중간에 해당하는 키여서 사이즈 선택이 애매하실 경우, 체형을 고려해주세요.
다리가 긴 상체가 짧은 체형이거나 체격이 작으시면 작은 사이즈, 체격이 크시면 큰 사이즈를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