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하지 않은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레오타드입니다.


발레시모를 시작하기 전, 제가 가장 처음으로 디자인했던 레오타드에요.
레오타드를 맞춤 제작해주시는 분을 알고 있었는데, 이 디자인으로 제작을 의뢰드렸었어요.
몇 년동안 너무 잘 입어서 옷이 낡게 되었는데, 아쉬운 마음에 잘 보관 중이에요.

기존에 한 번 만들었던 제품을 수정해서 출시한 상품인만큼 완성도 있는 라인을 가지고 있어요.
몸판과 소매가 사선으로 절개되는 래글런 라인은 레오타드에 적용되면 상체는 더 날씬하게, 어깨는 더 여성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슴선 위의 몸판과 소매에 레이스 원단을 넣었어요. 살에 비쳐 보이는 레이스 원단의 무늬가 여성스러워요.
저는 주로 단순하고 깔끔한 단색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가끔 일탈로ㅋㅋㅋ 딱 이 정도가 좋아요.
과하지 않고, 딱 적당한 정도로 깔끔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이에요.

앞 네크라인은 노출 부담이 없도록 깊지 않은 둥근 모양으로 정리했고, 뒷라인은 조금 더 깊게 파고 중심을 살짝 V자로 집어주었어요.
뒷라인을 앞과 동일하게 둥근 U 라인으로도 해보았는데, 조금 심심한 느낌이었어요. 둥근 V 형태가 베스트!

발레시모의 다른 레오타드와 마찬가지로 레오타드의 안감에 패드를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어요.

레그컷이 높을수록 다리가 길어보일 수는 있지만 속옷을 조금 더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저는 딱 적당한 레그라인을 선호해요.
(속옷 추천 포스팅: http://r901207.blog.me/221181307309)

사이즈는  S, M, L 세 가지에요.
레오타드가 신축성이 큰 소재이니만큼 둘레보다는 키에 맞추어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만약 중간에 해당하는 키여서 사이즈 선택이 애매하실 경우, 체형을 고려해주세요.
다리가 긴 상체가 짧은 체형이거나 체격이 작으시면 작은 사이즈, 체격이 크시면 큰 사이즈를 선택해주세요.